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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이야기 6

신동주씨의 시 - 장마라는 이름의 작은 슬픔

2020.08.04. 회원 신동주씨 이야기 장마라는 이름의 작은 슬픔 - 신 동 주 장마가 내 마음을 술렁이게 한다. 잠시라도 슬픔의 울렁증을 가시게 된다면 어땠을까? 정말 비오는 날은 누군가의 눈물이 비가 되어 내리는 것 같다. 슬프다. 나 말고 슬픈 사람들이 많아진 것 같아서 어떻게 이 세상이 돌아가는 이치가 이리 힘겨워졌을까 또는 험난해졌을까? 시간이 지날수록 퇴색해져가는 우리의 일상들이 소소한 계획들마저 어긋나게 하는 건 아닌지 다시 한번 돌아보게 한다. 저의 생각: 장마라는 것 자체가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기 때문에 이글의 주제로 정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에 글을 자주 쓰기 때문에 오늘도 글을 썼습니다. 장마철이라 비오는 날이 많기에 비오는 날에 대해 쓰던 중 오늘은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허성숙님 - 빨강머리 앤을 읽고

2020.07.31 회원 허성숙님 이야기 빨강머리 앤에 대한 소감을 올립니다. 작가의 자전적 소설로 고아 소녀 앤 셜리는 상상력이 풍부하고 성장하면서 또래 소녀들과의 돈독한우정을 나누고 학업의 성취감을 통해 선생님이 되었습니다. 여러가지 일화들은 책을 읽으면서 자꾸만 웃게도 미소짓게도 만듭니다. 초등학교 때 읽었지만 그땐 미처 깨닫지 못한 것이 지금은 여러 감상에 빠지게 하였고 한번은 읽어봄직 합니다. 해피투게더가 소장하고 있는 명작이니 관심있는 분은 책장을 한번 열어보세요. 거기엔 자신의 환경이 어렵고 슬프지만 굴하지않고 스스로 행복을 찾아나가는 아름다운 소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박종위씨 사진 칼럼 - 비가 내리는 거리, 주차장의 빛

비가 내리는 거리 비가 내리는 사진을 집에서 찍었습니다. 아파트에 가려 멋진 사진은 아니지만 그래도 비를 찍어 제 생각에는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코로나19로 많은 분들이 힘들어 하고 계신데, 코로나19가 이렇게 비처럼 씻겨 나가면 좋겠습니다. 주차장의 빛 이 사진은 저녁 쯤에 찍었습니다. 빛은 별로 밝지 않았지만 집에서 창밖을 보는 모습은 아름다워보였습니다. 요즘에 사람들이 기분이 어두운 것 같은데 이 사진을 보시고 이 빛처럼 조금이나마 기분이 밝아지면 좋겠습니다.

장동익씨의 2년 취업 만기종결을 축하합니다!

회원 장동익씨는 정신질환으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클럽하우스 해피투게더의 지원을 받으며 2018년부터 2020년까지 2년동안 부천성모병원 인공신장실에서 근무했습니다. 2년간의 근무를 무사히 마치고, 계약만료로 이번 5월에 퇴사하셨습니다. 장동익씨의 2년간 소감과 앞으로의 꿈, 한번 들어보실까요? 안녕하세요. 29살 장동익이라고 합니다. 살면서 처음하는 취업이어서 처음에는 소박하게 2년동안 큰 문제 없이 잘 다니는 게 목표였습니다. 중간중간 어려움이 있었지만 해피투게더 회원과 직원 그리고 일하는 곳 동료들의 지원을 받으며 잘 이겨낸 것 같습니다. 제가 일했던 인공신장실은 신장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께서 혈액투석을 받는 곳입니다. 저는 그곳에서 침상정리와 청소 그리고 인공신장실에서 필요한 물품 운송 ..